김장쓰레기, 일반 쓰레기인가 음식물 쓰레기인가? 핵심 원칙

김장 후 발생하는 폐기물은 크게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로 나뉩니다.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 바로 '소금'인데요. 사료화나 퇴비화가 어려운 염분이 높은 찌꺼기는 일반 쓰레기로 분류하는 것이 원칙입니다.

• 배춧잎, 무청 등 절이지 않은 채소 찌꺼기: 수분을 최대한 제거하고 잘게 썰어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합니다. 일반적인 음식물 쓰레기 기준과 동일합니다.
• 소금에 절인 배추(김장쓰레기): 염도가 매우 높아 동물 사료로 쓸 수 없으므로, 물기를 완전히 짜서 일반 종량제 봉투(일반 쓰레기)에 버려야 합니다.

  주의사항: 흙이나 이물질이 묻은 겉잎은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.

• 고춧대, 마늘대, 양파 껍질: 이들은 부피가 크고 단단하여 기계 분쇄가 어렵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분류됩니다.

'11월~12월 김장쓰레기 배출 총정리'는 각 지자체의 규정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. 특히 대량 배출 시에는 반드시 신고하거나 특례 기간을 활용해야 합니다.

필수 확인! 지역별 김장쓰레기 특별 수거 기간 및 방법

대량으로 김장하는 가구를 위해 대부분의 지자체는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를 특별 수거 기간으로 지정하고, 별도 처리 방법을 시행합니다. 이 기간을 놓치면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.

김장철 음식물 쓰레기 '제로화' 실천 팁

쓰레기 배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애초에 쓰레기 발생을 줄이는 것입니다. 김장 준비 단계부터 실천할 수 있는 팁을 확인해 보세요.

1. 배추 절임 서비스 이용: 절임 배추를 구매하면 배추 겉잎과 뿌리 등의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아 쓰레기양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.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출 비용과 수고로움을 아낄 수 있습니다.
2. 재활용 가능한 부산물 활용: 무청은 버리지 않고 시래기로 만들어 겨울철 식재료로 활용하거나, 배추 겉잎은 된장국이나 볶음 요리에 사용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.
3. 물기 완벽 제거: **일반 쓰레기**로 버려야 할 절임 찌꺼기 등은 물기를 최대한 짜서 부피를 줄여야 종량제 봉투를 아낄 수 있습니다.

'11월~12월 김장쓰레기 배출 총정리'를 미리 알고 김장하면, 배출 고민 없이 더욱 즐거운 김장철을 보낼 수 있습니다.